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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은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이 있었다. 부산의 광안리나 해운대 같은 곳일 것 같은데 분위기는 훨씬 서민적이었다. 일단 모래가 검은색이라 덜 고급스러워 보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은 이국적이었다. 아열대 기후의 대만이지만 2월에는 해수욕을 할 수 없어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해변에서 페리 터미널까지는 해산물을 파는 식당과 노점 들이 늘어서 있었다. 대충 월미도의 횟집 거리 같은 분위기 였는데. 해산물이 맛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부산 횟집에 서울 사람이 가도 바가지 쓰기 십상일 텐데 하물며 외국인은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며 구경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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