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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香港)

팀호완(添好運)

romantiker 2019. 12. 23. 18:13

혼자 홍콩에 왔을 때는 AEL이 당연히 정답이었는 데 3명이 오니 갑자기 택시 생각도 났다. 그냥 무난하게 AEL 타고 IFC에 내렸다. 점심 때가 되었는 데 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딤섬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다. 역시나 인기가 많아 줄을 좀 서야 했다.

 

먼저 하가우와 야채가 좀 들어간 듯한 만두를 시켰다. 하가우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탱글한 새우인데 잡냄새나 잡냄새를 잡기 위해 넣은 뭔가의 냄새가 안 나고 참기름 맛만 조금 고소하게 감돌았다. 반투명하면서 식감 좋은 만두피도 훌륭했다. 야채가 들어간 놈은 만두피만 훌륭했다. 야채 중에 고수가 좀 있어서 우리 정서에는 좀...

 

허한 마음에 쇼마이를 추가했다. 부드러운 맛이 훌륭했는 데 쇼마이에 가끔 올라가는 날치알이 없는 건 좀 아쉬웠다. 이런 것들을 내 몸속에 투입하고 나니 내가 홍콩에 잘 왔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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