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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쿠알라룸프르의 명동이라는 부킷 빈탕에 다시 가 보기로 했다. 쿠알라룸프르의 페트로나스 타워에서 부킷 빈탕까지는 Sky Bridge라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는데 얼른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잘 물어보아서 입구를 찾아 들어 왔다. 꽤 길게 터널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더운 날씨에 꽤 유용할 것 같았다. 다리를 쭉 따라가니 부킷 빈탕이 나왔다.
저녁 9시나 10시 쯤이 되면 모두 문을 닫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명동이 울고 갈 만큼 화려했다. 명동보다는 좀더 국제적으로 보이기도 했고, 나쁘게 말하면 말레이시아 만의 특색이 좀 없어 보이기도 했다. 9시 반 쯤 이곳을 나섰는데 택시 아저씨 말로는 이 순간이 부킷 빈탕 최고의 러쉬 아워라고 한다. 쿠알라룸프르가 동남아에서 제일 놀기 좋다고 하는 분이 계셨는데 이곳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반 쯤 동의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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