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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을 출발하여 지우펀으로 갔다. 버스 종점은 진과스. 진과스를 먼저 보고 지우펀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진과스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가다 잠깐 지나친 지우펀의 인파가 장난이 아니었다. 과연 무사히 타이페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좀 들었다. 진과스는 일제시대에 금광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 데 금을 실어 나르기 위한 철길이 눈에 들어 왔다.
동네 분위기는 옛날 일본식 집들이 많이 보존 내지는 복원되어 있어서 일본 시골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렇게 따지면 군산의 구시가랑 비슷한 것 같다.
장소의 테마는 금이다. 금 박물관이 있고 금덩어리를 만져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사람들이 만지면 닳지 않나?
일본 시골같은 분위기를 유지시켜 놓았는데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걸로 봐야 하는 지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잘 먹고 살고 있는 건지 좀 헛갈렸다. 아마 후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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