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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에 배경 사진으로 이 놈이 들어가 있었는데 본토 중국인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옷은 약간 동남아 사람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아메리카 인디안 같아 보이기도 하고.

 

산 좋고 물 좋은 동네인 건 맞는 데 놀이 시설 들이 관리가 안 된 상태로 을씨년스럽게 방치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왜 할인해 주었는 지 알 것 같았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는 건 좋았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왔다. 작은 레일 기차는 이곳까지 연결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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