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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香港)

다시 침차이께이(沾仔記)

romantiker 2019. 12. 23. 18:19

리펄스 베이를 떠나 센트럴로 돌아 왔다. 침사추이에 야경을 보러 가려고 했는 데 잠시 머리를 굴렸다. 침사추이에 가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니 맛집을 가려면 센트럴에서 먹고 가는 게 신상에 좋을 것 같았다. 결국 저녁은 홍콩섬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예전에 완탕면 맛있게 먹었던 침차이께이에 갔다.

 

이번에는 새우 완탕, 어묵, 소고기가 모두 올라가 있는 국수를 선택했다. 글쎄... 가이드북에서는 이 놈이 추천되어 있고 결정 장애 있는 사람에게 3가지 맛을 다 보여 준다는 점은 좋은 데 먹고 나서 느낌은 그냥 새우 완탕면이 더 맛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새우 완탕은 맛있고 노란 국수도 탱탱하고 달달한 국물도 맛있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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