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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은 김포에서도 출발할 수 있어 김포공항에서 북경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기내식은 소고기 볶음 요리였는데 일단 김치가 있다는 게 맘에 든다. 초콜렛 케익도 맛났던 걸로 기억.

 

2시간 좀 안 걸려서 북경에 도착했다. 북경 공항 이름은 베이징서우두궈즈치창(北京首都國際機場). 1999년에 새로 지었다고 하는데 큰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청사가 1개만 있어서 정말 길쭉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올림픽 경기장을 조금 연상시키는 철제 프레임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를 탔다. 천으로 된 흰색 의자 커버가 옛날 버스를 조금 연상시킨다. 여행사는 국영이고 버스도 나라 소유이고 공무원이 행차할 때 쓰겠다고 하면 차출된다고 한다. 가이드도 준 공무원이고... 공산 국가여서 그런지 뭔가 시스템이 다른 것 같다.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 먹은 점심 식사. 현지식이라고 하는데 나름 맛있게 먹었다. 북경 음식의 특징은 달고 짜고 느끼하다고 한다. 이 식당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바뀐 중국 음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중국집 음식과는 또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내 입맛엔 야채 볶음 종류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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