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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모습은 그냥 동남아스럽다. 태국인지, 베트남인지, 인도네시아인지 구별하기 힘든. 글자가 크메르어라는 걸 빼면. 캄보디아는 크메르어를 쓰는 데 글자가 무지 어려운 모양이다. 이거 제대로 쓰려면 초등학교는 졸업해야 한다나.
캄보디아는 우리나라보다 북한하고 친한 나라다. 우리나라 대사관보다 북한 대사관이 더 삐까뻔쩍하다. 무슨 러시아의 궁전처럼 생겼다. 훈센 총리 경호원도 북한 특수부대원이 맡고 있다고 하는 데 자기 바로 옆에 북한 사람을 데리고 있는 걸 봐서는 신뢰가 깊은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원조를 약속받고 훈센 총리가 김정일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하고 잘 지내보는 게 어떻냐는 이야기를 했다가 김정일이 돈 몇푼 받고 어찌 그럴 수 있냐고 화를 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요즘 우리나라에 캄보디아 여성들이 결혼 이민도 많이 오고 현지에서는 관련된 문제가 많아서 결혼 이민을 금지시키기도 하는 것 같던데 캄보디아가 우리나라 쪽으로 넘어 올까?
프놈펜의 상징처럼 된 독립기념탑. 캄보디아는 베트남, 라오스와 함께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독립하였다. 시내 한 복판에는 기념탑이 있다.
캄보디아 왕궁. 어찌보면 태국 왕궁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정면에 국왕 사진을 걸어 놓은 건 좀 그렇다.
메콩강. 프놈펜이 수도가 된 이유는 이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일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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