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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석이 이렇게 생겼다. 자리는 서울-쿠알라룸프르 구간 보다 좀 좁은 듯. 비행기도 좀 낡은 듯 했고. 승무원은 내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쿠알라룸프르에서 출발하는 편은 웰컴드링크로 구아바 주스를 준다.
1시간의 짧은 비행이라 별 게 안 나올 것이라고 상상했으나 의외로 밥이 훌륭하게 나와서 놀라웠다. 인색한 마음으로 보면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비스무레하게 생겼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얀 식탁보에 제대로 도구를 주고 제대로 된 그릇에 주는 게 어디인가? 비프, 치킨, 피쉬 중에서 피쉬를 골랐는데 결과는 좋았다. 생선은 삼치 비슷한 맛이 나는 듯 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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