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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은 코홍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모여서 찍었다. 리조트에서 이곳까지는 트럭을 개조한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차에 맨 끝에 타고 이곳에 와서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스릴을 느꼈다.
드디어 무사히 배에 탔다. 가이드가 있었는데 이곳의 지명은 인도네이사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을 하는 데 동남아도 국경이 역사적으로 여러 번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남쪽 태국은 중국계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고 인도계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드디어 코홍섬에 도착했다. 눈부신 백사장을 기대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모래는 고운 듯 했다.
프론트에 앉아있던 아가씨와 나 사이에 뭔가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수영복, 타올 다 준비하니 필요없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 아가씨는 거기 가면 하나도 없으니 다 들고 와야 한다는 소리를 했던 모양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언어는 영어인데 누가 잘못한 것일까?
하여간 수영복, 타올이 없으니 이 아름다운 바다에 바지를 걷고 발을 담그는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뭐, 신포도 이론을 적용하면 수영복 가져와서 수영을 한 분들은 조금만 들어가도 바닥에 산호 부스러기가 뾰족 뾰족 있어서 발이 너무 아파 수영하기 힘들었다고 하기는 했다.
해변에서 뒹굴다가 도마뱀 구경했다. 거의 악어 수준의 몸집이라 무서웠다. 도마뱀이 아니라 코모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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