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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베네치아 호텔은 파리 호텔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이름처럼 에펠 탑을 바깥에 설치해 놓았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그랬는 지 잘 모르겠지만 꽤 크고 실제 에펱탑처럼 중간에 식당이 들어서 있었다.
호텔 내부는 베네시안 호텔에 비하면 좀 평범했다. 방돔 광장을 카피했다고 하는 데 별로...
가짜 에펠탑이 입장료도 받아서 그냥 패스할까 하다가 최후의 만찬?을 가짜 에펠탑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La chine라는 중국 음식점이었는 데 에펠탑 속의 라쿠폴을 흉내내서 만든 것 같았다.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괜찮았다. 사진 속 요리는 사과가 들어간 탕수육 같은 음식인데 식감이 특이했다.
볶음 국수와 라이스를 하나씩 시켜셔 share 했는 데 맛은 다들 좋았다. 라이스는 plating도 예뻤다.
다 먹고 조금 허한 듯 해서 오뎅국을 시켰는 데 나가사키 짬뽕을 연상시키는 육수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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