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주어진 자유시간. 리펄스 베이를 다녀오거나 구룡반도 쪽에서 웡타이신과 침사추이를 찍고 오는 2가지 방안 중에서 비는 그쳤지만 우중충한 상태라 구룡반도 쪽을 택했다. 홍콩대학에서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웡타이신에 도착했다. 지하철 역에 몰이 생긴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본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은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지막지하게 붐비지는 않았다. 입구와 출구 쪽의 용은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반들반들해진 모습이다.

 

입구 근처에 사람키보다 큰 12지신상이 우리를 맞았다. 머리만 동물이고 의인화된 모습을 하고 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패루와 같이 생긴 문을 지나면 중심 건물이 나온다. 문 양쪽에는 금강역사상이 있고 안쪽에는 금색 부조로 사천왕상이 있다. 도교 사원이라고는 불교의 신들과 중국 전설에 나오는 다양한 신들을 모시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노란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웡타이신은 남송 시대의 의사이고 병을 낫게 해 준다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내가 찾았을 때는 예전보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왼쪽에는 웡타이신 이외에 다양한 중국 전설 속에 나오는 신들의 사당이 있고 각자 영험한 영역이 있어 사람들이 소원을 빌도록 하고 있다.

 

웡타이신 이외에 도교의 신들을 모시는 공간이 있다.

 

공자와 유교의 신을 모시는 곳도 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