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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앞에는 꽤 넓게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다. 예원상장과 라오제(老街)인데 건물도 중국 전통양식으로 지어져 있고 밤에는 나름 멋지게 조명을 해서 나트륨 가로등과 함께 꽤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이곳 때문에 중국 100배 즐기기에서 위위안에서 쇼핑을 할 경우에 위위안에 3~4시간을 할애하라고 하기는 했지만 쇼핑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바깥 화면만 구경했다. 상점가를 지나가다보면 한국말로 '짝퉁 가방'을 외치는 삐끼들이 아주 많다. 많이들 사 가는 모양이다.
상점가가 늘어서있는 예원 근처 라오제의 모습이다. 밤이 되면 기와 지붕의 테두리에 설치된 전구에 불이 들어와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서 '특이한'이라는 표현을 쓴 건 중국이 아직 불안하게 느껴지는 내 마음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살짝 괴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뜻이다. 뭐 현란한 네온사인보다 낫다고 한다면 할 말이 좀 없어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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