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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주의로 유명한 쑨원은 청나라 왕조를 타도하고 중화민국을 수립한 사람으로 중국과 대만 양쪽에서 국부로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도 관계가 조금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도 하여 1968년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공원 안에 있는 사당같은 느낌인데 야자수 가로수 때문인지 살짝 동남아 어딘가 같은 느낌도 났다. 지금까지 퇴임할 때 존경을 받는 끝이 아름다운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어딘지 부러운 느낌도 들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마침 오후 5시 부근이었는지 쑨원 동상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고 동상 앞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위병의 근무 마감을 알리는 위병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착검한 총을 들고 있고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하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총검술이 멋있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구경하고 있어서 너무 대단한 걸 기대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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