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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분이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했다. 그런 것 같기도 했다. 18년전 싱가폴을 찾았을 때 처음 찾아간 곳을 18년 만에 다시 찾았을 때도 찾아 갔다. 주변 모양은 많이 바뀌었지만 몇 가지는 그대로였다. 그 자리는 차이나 타운 옆에 있는 Tanjong Pagar. 오른쪽 위 사진에 넣은 PSA (Port of Singapore Authority)의 Tanjong Pagar Terminal은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었고 왼쪽 위 사진에 넣은 M Hotel은 18년전 묵었던 Harbour View Daiichi Hotel이 리노베이션하고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속은 싹 바꾸었다고 하지만 겉모양은 예전에 가까웠다. 대신 주변에는 건물이 많이 들어선 것 같았다. Tanjong Pagar가 무슨 뜻인지 문득 궁금해졌는데 구글 번역기에는 안 나온다. 혹시 말레이어가 아닌 건 아니겠지?
어쨌든 여기서부터 추억으로 가는 내지는 추억을 깨뜨리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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