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서울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에서 공항에 갔다. 공항은 뭔가 열악해 보였다. 이 나라가 정말 1인당 GDP 5만불이 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제주항공을 탔는 데 중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지금은 사드 보복으로 없겠지? 기내식 주문에 실패해서 공항에 있는 Pacific coffee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들고 탔고 파스쿠치 커피를 시켰다. 던킨 커피가 가성비가 좋아 보였는 데 그건 국내선에서만 판단다. 샌드위치가 좀 상태가 안 좋다고 느끼며 그래도 배고파서 이놈 안 샀으면 큰일 났겠다고 고마워하며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마카오 괜찮은 것 같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고 싶을 만큼.
마카오(澳門)
2019. 12. 18. 14:20
마카오(澳門) 파리지안 호텔
마카오의 베네치아 호텔은 파리 호텔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이름처럼 에펠 탑을 바깥에 설치해 놓았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그랬는 지 잘 모르겠지만 꽤 크고 실제 에펱탑처럼 중간에 식당이 들어서 있었다. 호텔 내부는 베네시안 호텔에 비하면 좀 평범했다. 방돔 광장을 카피했다고 하는 데 별로... 가짜 에펠탑이 입장료도 받아서 그냥 패스할까 하다가 최후의 만찬?을 가짜 에펠탑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La chine라는 중국 음식점이었는 데 에펠탑 속의 라쿠폴을 흉내내서 만든 것 같았다.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괜찮았다. 사진 속 요리는 사과가 들어간 탕수육 같은 음식인데 식감이 특이했다. 볶음 국수와 라이스를 하나씩 시켜셔 share 했는 데 맛은 다들 좋았다. 라이스는 plating도 예뻤다..
마카오(澳門)
2019. 12. 18.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