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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타이펑에서 만두 먹고는 야시장을 가보고 싶었다. 야시장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스린인 듯 하고 그 다음은 화시제에스인것 같은데 스린은 동선을 생각해서 2번째 날로 아껴두고 화시제예스에 가 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곳이 사진 속 룽산스이다. 이 절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재건된 비교적 새 건물이다. 그렇게 된 데는 사연이 있는 듯 했다. 2차대전 때 미국이 타이페이를 폭격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부처님이 지켜줄 것이라 믿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모기떼가 나타나 사람들이 여기에 있는 걸 포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이 절에 폭탄이 떨어져서 다 부서지고 신기하게 불상만 남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영험한 곳으로 믿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종교를 실용적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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