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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도시 재개발청 앞에 보면 이런 모양의 화강암 조각상이 있다. 약간의 거칠기가 있는 질감에 형태는 둥글 둥글한 느낌의 화강암 조각상이라 매끈한 대리석 조각에 비해 어딘지 우리나라의 조각들하고 비슷하다는 느낌도 든다. 모자를 쓰고 지게를 지고 가는 여인을 조각한 것인데 싱가폴 건설 초기에 일했던 중국인 여성 노동자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물론 남성 노동자를 고용했는데 힘든 노동으로 인해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아무리 엄포를 놓아도 말을 듣지 않아 남자보다 문제도 덜 일으키고 말을 잘 들을 것이라 기대하고 여성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나중에 싱가폴이 자리를 잡고 이 여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싱가폴 국적을 주고 집도 한 칸씩 주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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