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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을 일구어낸 지도자로 리콴유(이광요)수상을 꼽는다. 2014년 현재 건강이 악화되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다소 무식해 보이는 과격한 정책을 펴기도 했지만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개인의 욕심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에 국민적 공감을 얻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자료 화면 속 사진 처럼 싱가폴을 깨끗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도시를 청소하는 퍼포먼스도 보이고.
이광요 수상은 싱가폴은 열대지방이라 위생에 문제가 생기면 전염병이 생기기 쉽고 바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건설 현장에서는 모기가 번식하지 않게 물이 고여 웅덩이가 생기는 것도 철저하게 막았고 멀쩡한 가정집을 불시에 찾아가 청소 상태를 검사했고 국영 아파트는 철저하게 청소하고 민간 아파트는 청소 상태를 검사하여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청소하고 페인트 새로 칠하라고 권고하고 따르지 않으면 국가에서 재정비하고 엄청난 금액을 청구한다고 하니...
가이드 아저씨는 싱가폴의 번영에는 미래의 재화를 현재에 당겨서 쓰는 것이 일조했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무관세 자유무역으로 저렴하게 의, 식 물가를 잡고 비싼 주거 비용은 공공 주택을 건설하여 장기 저리 대출 방식으로 공급하여 의식주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었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싱가폴의 경제 성장률과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이자 비용을 훨씬 상회하여 그것이 국민들의 부로 축적이 된다는 것이다. 글쎄... 잘하는 짓이고 계속할 수 있는 짓일까? 국가 통제가 완벽한 도시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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