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HM Johor

Johr 주에 있는 또 다른 대학 UTHM을 방문했다. UTM은 방실이 닮은 가이드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학교인데 이곳은 가이드는 잘 들어본 적이 없는 생긴지 아마 10년 정도밖에 안 된 대학이라고 했다. 이상한 학교일까봐 살짝 걱정은 했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겉모양은 매우 멀쩡했다.
땅이 넓은 나라 답게 대학 캠퍼스는 컸다. 왼쪽 아래 사진이 정문인데 공항 입구를 연상시켰다. 행사는 도서관에서 진행했는데 도서관도 인상적이었다. 왼쪽 위 사진이 도서관인데 동남아 최대의 도서관이라고 자랑한다. 방학이라 그런지 공부하는 학생은 눈에 안 보여 적막이 흐르기는 했다. 학술 교류 행사를 진행할 때 선물로 준 녀석들 사진을 오른쪽 위에 붙여 놓았다. 무지개색 나는 놈이 비스켓인데 너무 불량식품 같은 비주얼이라 먹기 좀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어 보니 맛은 버터 쿠키 맛 비슷했다. 뒤에 보이는 놈은 브라우니 수준으로 초콜렛이 많이 들어간 케익이었는데 케익의 초콜렛 농도가 위에 집중이 되어 있어서 위쪽을 먼저 먹고 나니 아래쪽을 먹기가 좀 싫어지는 맛이었다.
학술세미나 후에 실험실 견학을 갔는데 이곳에서도 대규모 플랜트를 짓고 큰 실험을 하고 있어서 이런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기는 했다. 그래도 산업도 있고 사람도 있는 우리가 낫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는 했지만.